[단독] 조희연 측근 변호사, 특채 돕고 공무원 임용 의혹

2021-05-13 2

【 앵커멘트 】
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018년 특별채용 과정에서 자신이 아는 변호사를 심사위원으로 앉혀 교사들을 채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
그런데 심사위원이었던 이 변호사가 특채가 끝나자마자 서울교육청 공무원이 됐습니다.
그저 우연이었을까요?
공수처는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
이혁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


【 기자 】
지난 2018년 12월, 서울시교육청은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퇴직한 교사 5명을 특별채용했습니다.

채용된 5명은 모두 전교조가 조희연 교육감에게 특채를 요청한 사람들입니다.

특채 심사위원 중에는 조 교육감의 선거운동을 도운 김 모 변호사도 포함돼 있었습니다.

감사원 감사 결과, 김 변호사는 채용된 교사 일부와 조희연 캠프에서 선거운동을 같이하고, 법률자문에도 응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

감사원은 "심사위원과 채용 대상자들이 개인적 인연이 있어 심사의 공정성을 해할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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